별짓공유
동북사구 활동가 성장과 연대
[노원-마을배움네트워크③] 표준화와 보편성에 관하여.. 2020.06.18

 

 

노원은 이번 모임에서 민들레 122호 현벙호 선생님의 글을 읽었습니다.  

다들 각자의 자리에서 고민되는 점과의 연결이 글에서 풀어지는 이야기들이 재미있었습니다.

○ 민들레 122호를 읽고 나눈 단상  

 

민들레 122호 중 현병호 선생님의 단상 우리는 다 다르지만을 읽고 글 나눔 진행 

 

- 표준화의 편리성 안에서 다 다른 우리가 보편성(개별성)을 존중하며 만들어가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다루었음. 이를 읽고 자기가 속한 조직, 또는 사회와 연결 지어 고민을 나누고 대안을 발견해 가보고자 함.

 

- 보편성과 개별성은 연대성이라는 전제하에 수평선상에 있는 것.  

스웨덴은 보편적인과 개별적인 것을 수평선상에 놓고 바라봄. 연대성이라는 전제 조건 안에서 보편성과 개별성은 다르지 않은 수평적인 것이 될 수 있음. 보편적 복지를 실행했을 때 당연히 개인적 차원에서 불만이 있을 수 있으나, 누구에게나 인간적인 삶을 영위해야 한다는 보편성이 그들에게는 존재. 연대성이 기반 하기 때문에 공감할 수 있는 것임. 교육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함. 우리는 어떤 공감의 교육을 해 가야 할 것인가?

 

- 서로의 다름은 어떻게 인정되어야 하는가? 

공동체가 불편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있음. 개별이 존중되지 않기 때문이라는 생각 때문. 사실 공동체가 획일화를 요청하는 것이 아닌, 공동체를 그렇게 받아들이고 있는 내가 문제. 동일한 가치와 목적을 나의 어떤 고유함으로 성취할 것인가?에 따라 달라 질 수 있음. 다름과 다름이 만났을 때 시너지가 생길 수 있음.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름과 다름은 부딪힘으로 보는 경향이 있음. 나의 다름과 너의 다름이 만나는 것을 불편하게 생각하기보다 다름을 합으로 가져가는 생각이 필요. (덧붙여, 그럼으로 비슷한 것을 계속 구분시키기보다는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함)

 

- 어떤 공동의 선으로 너무 다른 마을배움의 현상들을 꿰어가야 할까? 

 

p. 71

보편성을 발견하는 것은 아름을 전제로 할 때 가능하다. 그리고 그 다른 것들이 서로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공유하고 있는 토대가 무엇인지를 아는 것이다. 서로 다른 것처럼 보이는 것들이 사실은 다르지 않음을 아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이다. 모든 것이 하나임을 아는 것을 우리는 흔히 깨달음이라 일컫는다. 만물이 하나라는 말은 모두가 같다는 것이 아니라, 만물을 꿰는 하나가 있다는 말이다.”

 

개별적인 내가 존재하되 연대성에 의해 보편적인 것을 추구하며 나아가는 것. 그런 사람을 시민이라 호명함. 우리는 모두 다른 사람들이지만 우리가 공동의 선으로 추구해야 하는 선은 있음. 우리가 보편적으로 갖춰야 하는 본질적 가치. 그 가치와 본질이 뭘까? 마을에서 배움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추구해야 할 공동의 선, 가치는 무엇일까? 현재 마을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분과적 움직임, 카테고리화 되어 가고 있는 마을배움들. 각자의 역할과 노력은 있지만 통합적이지 못한 모습들이 있음. 어떤 합일된 가치로 마을배움을 꿰어가야 할까에 대한 고민.  

 

- 공공조직 _ 표준화된 기준에서 벗어나는 것이 필요 

현재는 공공조직을 표준화 시키는데 집중하고 있음. (표준화가 중요한 가치임) 표준화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 보다 중요한건 공공조직이 만들어 내려는 변화를 자기 언어로 정리해는 것이 필요함. 학교라면 그 지역 학교의 다름이 있어야 하고 지역과 충분히 공유되어야 함. 그래야 살아있는 학교가 됨.

 

- 공동체 안에서 다른 생각은 어떻게 존중되어야 하는가?  

 

p. 67

표준은 은연중에 절대적인 기준이 되어 모든 사람들이 그 하나의 잣대로 세상을 재게 된다.”

 

 

공동체에는 서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보편적 가치의 합의가 있음. 그 가치 합의 안에서 다름을 드러내는 것에 대한 불편함이 있음. 모두가 한 방향을 향해 갈 때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데’라는 생각이 조직이 가는 속도를 늦추는 것 같아 불편함. 그런데 이야기 안하면 마음이 더 불편함. 개별적 생각이 어떻게 모여지고 수정되어져야 하는지에 관한 고민이 큼.  

 

□ 금후계획  

○ 노원 봄봄 정기적 모임 진행

- 일시 : 11월1일(금) 오후 7시

- 장소 : 공릉청소년문화정보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