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짓공유
동북사구 활동가 성장과 연대
[노원-마을배움네트워크①] 노원의 마을배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2020.06.18

 

  

 

2018년, 보물같은 인연들을 만난 곳, 노원이었습니다.  

혁신교육지원센터 성정아, 박순영 선생님이 마을배움터에 찾아와주셨고,

마을활동하시는 이주연 선생님이 배움터를 만나고 싶다고 메일을 보내 주셨었지요.

함께 이야기 나눔을 통해서, 계속 이야기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었습니다.

그 인연들이 이어져 2019년 첫 노원에서의 만남을 가졌습니다.

비슷한 고민들. 그리고 본질적 고민들. 앞으로도 이야기 나누며 함께 할 수 있는 것들을 만들어 가면 좋겠습니다.

□ 주요논의 내용

○ 노원지역의 상황

- 선배들이 오랫동안 지역기반(빈민운동)으로 활동하며 이루어낸 성과 ‘교육복지’

- 아이들의 교육복지를 위한 제도를 만들어 내고 다양한 성과들을 이루어 냈음. 이에, 다음 목표를 만들어 내야 하는데 그것이 무엇인지 모름. 이제 후배들에게 다음을 넘겨주어야 하는 시점이나, 지역에 사람이 없음.

- 지역에 많은 예산의 투입 및 상황의 변화들이 생겨남.

- 시민사회의 운동을 통해서 만들어 진 정책들이 관에 들어가면 변질되는 경우들이 많고, 주체들도 흐려지는 경우가 많이 있었음. (노원에 진정한 민이 있는가에 대한 고민)

- 현재 등장하는 활동가들의 예전 활동하는 선배들과는 다른 양상으로 등장하게 되었음.

- 지역에서 현 시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우리 다음 세대를 어떻게 키워 내고 발굴 할 것인가 하는 고민이 필요

- 예전에는 노원이 교육복지네트워크로 생동감 있게 움직였다면, 다양한 분야들이 각자도생하며 자기 것을 고민하기에만 급급함. 고립되지 않고 서로 연결된 네트워크가 필요

- 다양한 문제점들이 등장하는데, 우리는 어떤 노원을 만들고 싶은 것인지 함께 이야기 할 필요가 있음.

○ 노원 활동가들이 생각하는 교육의 문제

- 마을에 예산이 너무 많이 들어옴.

- 학교민주화를 위해 시작하게 된 혁신교육사업이 컨텐츠 중심으로 변질

- ‘마을교사 500명 양성’으로 인해 마을교사가 증가 하였으나, 왜 해야 하는가?에 대한 근본적 물음 없이 마을교사들 또한 직업적으로만 마을교사를 바라봄.

- 협력강사(마을교사)들에게 혁신교육에 관한 본질과 철학을 함께 고민하고 싶어도, 대다수가 관심이 없는 상황. 이들에게 어떻게 질문을 만들어 줄 것이며 함께 고민할 수 있게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큼.

- 학교 교사들 또한 마을을 소비의 대상으로만 바라보기 급급함.

- 아이들을 대상으로 분류하려는 분과적 모습들이 있음 (청소년 지역아동센터 건립 등)

□ 금후계획

○ 공론장 이어 나가기

- 각자가 가지는 교육에 대한 문제를 함께 이야기하는 자리가 처음 마련

- 같은 문제점을 가지고 고민하는 사람들이 지역에 많이 있을 것으로 생각

- 느슨하고 유연하게 함께의 자리를 계속 만들어 갈 예정

- 그 안에서 공동의 이슈를 발견하고 그 해결책을 함께 만들어가는 장으로 마련

○ 다른 지역과의 연대 및 공동사업

- 노원에서 느끼는 문제점이 다른 지역에서도 비슷한 결의 문제로 나타나고 있음.

- 서로 연대하여 이슈화 할 수 있는 공동작업등을 진행해 보고자 함.